K리그1에서 강등 탈출과 5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하게 계속되고 있으며, 마지막 경기는 단 한 경기뿐입니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 37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했습니다.
상대팀인 군팀 김천은 그날 선수들의 전역과 부상으로 인해 20명의 선수단을 모두 채울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고, 그 결과 홈팀 서울은 참패했습니다.
시즌 마지막 K리그1 홈 경기에서 참패를 당한 서울은 현재 12승 13무 12패(승점 49)를 기록 중이며, 같은 날 대전 하나시티즌과 무승부를 기록한 6위 강원 FC(승점 49)와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K리그1에서 5위를 차지하면 코리아컵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 출전권이 확보됩니다. 이제 두 팀은 승점 동률을 이루며 최종전 1경기로 5위를 놓고 다툰다.
서울은 전반전 종료 시간에 링가드가 동점골을 넣으며 0-1로 뒤졌습니다. 이 골은 링가드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정규 시즌 득점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로는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링가드의 귀중한 활약은 서울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토토사이트 후반 막판 최준이 퇴장당한 후 서울은 전반 43분 박세진, 후반 4분 박세준에게 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습니다.
같은 날 강원은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습니다. 강원은 후반 22분 강윤성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박상혁이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이 두 결과로 2위 경쟁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대전은 62점으로 2위, 김천은 61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천과 대전은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습니다.
강등을 피할 수 있는 9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수원FC는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11승 9무 17패(승점 42)로 앞서 나갔습니다. 전반 19분 이재원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반면 울산 HD는 같은 날 광주 FC에 0-2로 패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11승 11무 15패(승점 44)에 머물렀습니다.
한 경기를 남겨두고 9위 울산과 10위 수원 FC가 승점 2점 차이로 떨어져 있어 울산은 강등권을 확보할 수 없는 반면, 수원 FC는 극적인 복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리그1에서는 상위 9개 팀이 남아 있으며, 10위와 11위는 승격/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12위는 바로 강등됩니다.
일찍 타이틀을 확보한 전북 현대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한편, K리그1 최종 라운드인 38라운드는 11월 30일에 열리며, 모든 여섯 경기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