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일본 독립리그→KBO 구원왕→타자 전향' 파란만장 야구 인생, 드디어 정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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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홍백전서 연타석 홈런 '작렬'

SSG 랜더스의 스프링캠프 두 번째 홍백전에서 하재훈(35)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지난 첫 홍백전부터 식지 않은 타격감을 뽐냈다.

SSG는 18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1차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홍백전을 치렀다. 6이닝으로 치러진 경기에는 총 7명의 투수가 등판했다. 이날 경기는 홍팀의 7-6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홍팀의 5번 타자로 나선 하재훈은 4회 1-1 동점 상황에서 터진 고명준의 그랜드슬램에 이어 백투백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6-5로 추격당한 5회 다시 타석에 들어선 하재훈은 연타석 홈런을 기록, 이날 경기 결승점의 주인공이 됐다. 소액결제 현금화

하재훈은 지난 16일 치러진 첫 홍백전에서도 2타수 2안타(2루타 2) 1볼넷을 기록하며 타자 MVP로 선정됐다. 그는 “첫 실전경기 스타트가 좋았다. 좋은 느낌을 잘 유지해서 2차 스프링캠프 때까지 잘 이어 나가고 싶다. 준비했던 대로 페이스를 잘 이어간다면 시즌 때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마고를 졸업한 하재훈은 시카고 컵스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직행했다. 처음엔 포수로 입단했다가 외야수로 전향한 그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하위 싱글A와 트리플A를 오가며 627경기 타율 0.265 38홈런 58도루 OPS 0.690의 성적을 남겼다. 마지막 해인 2015년엔 투수로 전향해 하위 싱글A에서 16경기 27이닝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6년 FA가 된 하재훈은 미국에서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일본 독립리그에 입성, 그해 5월 일본프로야구(NPB)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입단했다. 하지만 한 시즌 동안 별다른 활약 없이 다시 독립리그로 복귀, 2017시즌과 2018시즌을 보낸 뒤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바카라사이트

당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투수로 입단한 1군 마운드에 올라 61경기 5승 3패 36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98이라는 괴물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지명 첫해부터 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한 그는 2019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승선, 4경기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0 연봉 협상에서는 KBO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 455.6%(2,700만 원→1억 5,000만 원)를 기록하며 승승가도를 달리는 듯했다.

하지만 2년 차 시즌부터 구속과 구위가 눈에 띄게 떨어졌고 시즌 말미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결국 2020시즌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62, 2021시즌 18경기 4.00으로 기세가 꺾인 그는 이듬해 타자로 포지션을 전향했다. 파워볼사이트

타자로서의 첫 시즌도 녹록지 않았다. 60경기에 나서 타율 0.215 6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2023시즌 3할 타율과 OPS 0.842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트리나 싶었지만, 지난해 107경기 타율 0.248 10홈런 36타점 OPS 0.709로 잠시 주춤했다.

올해 35세로 적지 않은 나이인 하재훈에겐 이번 스프링캠프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SSG는 외인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지훈과 한유섬으로 이미 주전 외야를 꾸린 상태다. 이번 시즌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내년 거취를 확신할 수 없는 상태. 스프링캠프서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하재훈이 정규시즌까지 컨디션을 이어가 SSG 외야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카지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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